일본에서의 생활을 1년 동안 하게 됐다. 내년 2월부터!


우선 방값이나 식비는 걱정 안해도 된다. 게스트 하우스에서 헬퍼로 일하면서 숙식을 제공받기 때문이다.

하지만 헬퍼는 급료를 지급받는 건 아니다. 하지만 나는 한 6개월 동안 장기간 일하고 싶다고 말했고,

게스트 하우스 여주인께서도 장기간 일할 사람을 환영한다고 했는데 좋은 점이 있었다.

바로 '두달 째부터 적게나마 용돈도 준다'는 것이다^^


용돈이라 그러길래 나는 정말 작게나마 한화로 한 10만원 정도 주실라나~했다.

처음부터 급료는 없다는 말에 기대도 하지 않았기에 - 그래도 거기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으므로 - 일년치 돈을 한국에서 착실하게 벌어서 가야겠구나...! 싶은 마음 뿐이었다.


근데 웬걸?! 5만엔을 용돈으로 준다는 것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.... 세상에?!?!?

앵두나무 밑에서 앵두 쳐다보며 "와, 예쁘다~" 하며 입벌리고 감상 중이었는데 앵두가 툭 떨어져 입속으로 쏙 들어온 기분이랄깤ㅋㅋㅋㅋㅋ 여튼 금전적인 염려는 좀 덜어도 되게 됐다.




여하튼 그래서 1년 동안 밖에서 생활할 것이니 준비물을 단디 챙겨야겠지?

올해 초 읽었던 책 ⌈심플하게 산다⌋. 내 인생관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덜어내 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.

그래서 옷가지도 적게, 생필품도 적게. 겨울옷까지 합쳐서 큰 트렁크만으로도 부족하지 않게 가져갈 예정이다.



크게 세 항목  ⌘  [청결&화장도구] ∙ [옷가지] ∙ [그림도구]


1. 청결 & 화장도구

✦ 청결 : 비누/클렌징폼 ∙ 스크럽 ∙ 칫솔/치약 ∙ (바디워시/크림 ∙ 샴푸/린스) ∙ 여성청결제 ∙ 로션/크림

✦ 화장 : 선크림 ∙ BB ∙  섀도우(눈썹/아이라인) ∙ 아이라이너 ∙ (블러셔) ∙ 아몬드오일


2. 옷가지

오키나와는 오늘(12월20일)도 20도를 웃돈다. 그에 걸맞는 봄/가을 ∙ 여름옷이 주가 되어야겠지?

✦ 점프수트 1벌✔️, 반팔티 2-3장✔️, 나시 2장✔️, 레깅스 1-2장✔️, 청바지 1-2벌✔️, 반바지 3장✔️,

    긴팔티 1-2장✔️, 두꺼운 티 1장, 져지 1벌✔️, 겨울외투 1벌✔️, 목도리 하나✔️, 모자 하나(+밀짚)✔️,

    헤어밴드 두개?, 양말 몇켤레, 쪼리 하나✔️, 운동화 하나✔️


3. 그림도구

가진 건 손모가지 뿐인 그림쟁이로서 살아가기 위해... 치얼스.

✦ 노트북, 타블렛, 드로잉 노트, 수채화 종이, 파레트, 붓, 색연필, 마카, 잉크/펜, 휴대용 스캐너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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